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일일외출록 반장/줄거리 (문단 편집) == 96화 == 어느 여름날 밤의 지하, 매년 여름마다 열리는 괴담회가 개최되어 노동자들이 다들 괴담을 이야기하고 있었지만... 분위기가 전혀 달아오르지 않는다. 정보나 소재가 거의 들어오지 않는 지하에서 8회째 괴담회가 개최되다 보니 매년 똑같은 이야기를 돌려쓰기할 수밖에 없었던 것. [[나홀로 숨바꼭질]], [[메리#s-2.2.2|메리씨의 전화]], [[빨간 마스크|입 찢어진 여자]] 등 다들 아는 이야기만 나오고 어레인지를 하거나 분위기를 만들어보려고 해도 잘 되지 않는다. 결국 오오츠키는 이제 똑같은 괴담을 몇 번이나 말하는 건 그만두자고 한다. 다른 사람들은 그렇게 말해도 할 얘기가 없다며, 오오츠키는 외출도 많이 나갔으니 뭔가 기발한 얘기 없냐고 묻는데, 오오츠키는 흥미로운 이야기는 몇 개 있는데 말로 풀어내기 힘들다고 한다. 그러면서 애당초 유명한 괴담들은 결말이 너무 깔끔해서 꾸며낸 느낌이 강하다며, 물론 대부분이 꾸며낸 이야기라 어쩔 수 없지만 그래도 얼마나 실제 사례처럼 꾸미는 지가 중요하다며, 어쩌면 괴담은 결말과 떡밥이 애매모호한 게 리얼한 느낌이 들어서 무서운 게 아닐까 말한다. 그리고 오오츠키가 자기 경험담을 꺼낸다. 학생 시절 경비원 아르바이트를 할 때 경비실에서 모니터를 보니 아무도 없는 자료실에 불이 켜져있어서 가서 끄고 왔는데, 모니터를 보니 또 켜져 있어서 다시 가서 껐고, 돌아오니 또 켜진 걸 보고 이번엔 불을 끈 다음 복도에서 기다렸는데 분명히 아무도 안 들어간 자료실에서 불이 켜졌고, 그래서 겁 먹은 채로 방을 뒤져봤는데, 아무도 없었다. '''이게 끝.''' 다른 사람들은 뭐가 더 없냐고 하지만 C반 반장 오다기리는 끝맺음이 완벽하지 않아서 뭔가 팍하고 온다며 이런 게 논픽션인가 생각한다. 하지만 그래도 다른 사람들은 역시 깔끔한 결말이 좋다고 하고, 누마카와는 확실히 실제 체험보다 결말이 후덜덜한 이야기가 인기가 많다고 하고, 이 말에 A반 반장 이타이가 나도 그런 이야기가 있다며 이야기를 꺼낸다. 자신이 아직 지상에 있을 무렵, 빠칭코가 망해서 밤에 공원에서 혼자 술을 마시고 있는데, 문득 고개를 들어보니 4번째의 가로등 밑에 2개의 새까만 그림자가 보였다. 그 그림자들은 뭔가에 대해 소곤소곤 말하고 있었고, 그 그림자들은 눈을 뗄 때마다 계속 앞의 가로등으로 이동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가장 앞의 가로등까지 온 그림자가 사라진 순간, 이타이는 갑자기 기절해버렸다. 이후 지독한 두통과 함께 눈을 떴을 때는 어딘지 모를 아무것도 없는 방에 있었고, 어디선가 금속이 부딪히는 기분 나쁜 소리가 들려오자 겁 먹고 필사적으로 출구를 찾았지만, 방을 나와서 무거운 철문을 열어보니 기다리고 있던 것은 '''[[제애그룹 지하노역장|망자들이 모여있는 지하 강제 노동시설]]'''이었다. 다들 누가 망자냐며 태클을 걸고 검은 그림자는 검은 양복이었다며 황당해하고, 이타이는 반전도 있고 좋지 않냐고 한다. 아무튼 분위기는 결과적으로 달아오르며 괴담회가 끝나가고 있었지만, 사실은 누구도 눈치채지 못한 것이 있었으니, 감시 모니터실에 혼자 있던 미야모토가 압도적 [[폴터가이스트]]에 시달리고 있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